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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터넷을 만든 작은 사건 하나 일주일간의 바쁘고 보람차고 즐거운 한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지난주에 일어난 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인터넷이란 곳은 누구나 큰 목소리를 가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건강한 곳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 사건이라서 블로그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이야기의 시작은 실리콘벨리에 있는 한국 유학생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비자등을 준다고 하면서 계약서 없이 일을 시키고 월급을 주지 않는 취업 사기가 일어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였다. 그러면서 문제를 일으킨 켈빈 김(Kelvin Kim 한국이름 김영주)이라는 사람이 운영한다는 Hanmi Venture (hanmiventure.com,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취업 사기건..
테크업계의 경쟁과 애증관계: 애플 MS 구글 이야기 우선 글을 시작하기 앞서 최근에 나온 인터뷰 기사 2개를 간단히 소개한다. 지난달 월간웹에 "웹을 바꾼 열두 가지 역사"라는 특집에 "오픈에서 시작된 웹 이야기"라는 제목의 내 인터뷰 기사가 (위 사진) 실렸고, 이번주에는 한국경제에 구글의 문화와 경쟁력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링크) 실렸다. 시작하며 요즘 미국 테크업계는 마치 축구리그를 보는 것처럼 회사들 간의 경쟁 관계가 크게 부각되고 있고 구글, 애플, MS, 어도비, 패이스북 등이 거미줄처럼 역겨서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대립하는 와중에도 이 회사들은 많은 부분에서 서로 가깝게 협력하면 좋은 파트너쉽을 이어가고 있다. 구글에서 신규사업제휴일을 하는 사람으로 이런 역동적인 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건 일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이번 ..
Bay Area에서 사는 매력 San Francisco Bay Area에 산지도 4년에 가까워지고 있고 이번 블로그에서는 Bay Are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다소 무거운 주제들에 대한 블로그를 많이 올려서 이번에는 가벼운 주제를 쓴다. 위치 우선 San Francisco Bay Area란 어디를 말하는지부터 이야기해보자. Bay Area는 위 지도에서 보이는 캘리포니아 북쪽에 San Francisco를 중심으로 한 동네를 의미하며, 왼쪽은 태평양이고 내륙으로 들어온 넓은 bay를 끼고 있어서 Bay Area라고 부른다. San Francisco 남쪽 bay 오른쪽편에 San Mateo에서 Palo Alto를 지나 San Jose로 이어지는 지역이 실리콘밸리로 여기를 south bay라고 부른다. San Franci..
구글에서 일하면서 경험하는 구글의 8가지 경쟁력 이번 블로그에서는 그 동안 내가 구글에서 일하면서 내부에서 느끼고 경험하는 구글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 저는 구글 본사에서 신규사업제휴 일을 하고 있으며 본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지 구글의 공식 입장이나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 본 블로그 글은 4월 28일자 한국경제에 제 인터뷰와 함께 기사로 실렸습니다. 1. Powerful한 Manager들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하자. 매니지먼트라고 하면 보통 회사에서 임원급을 의미하고 VP, 상무, 전무 등 회사마다 체계도 다르고 그 안에 직급도 다양하다. 매니저라고 하면 간부 단계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로 매니저, 과장, 차장 등 역시 회사마다 이름/체계가 다르고 여러 단계의 매니저들이 있다. 여기선 크..
Entrepreneur가 성공하는 환경과 문화 만들기 사진의 배경은 San Francisco 우리집 앞에 있는 Bay Bridge와 Gap 창업자가 세운 대형 큐피트 조각임.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다보면 제일 자주 접하는 사람들 중에 한 부류가 entrepreneur이다. 또 내가 하는 일의 성격상 (구글 신규사업개발) 다양한 startup들을 만날 기회도 참 많다. 이렇게 자기 사업을 시작한 분들이 넘치는 곳이 실리콘밸리이고 Google부터 시작해서 무섭게 떠오른 Facebook뿐 아니라 이젠 old boy처럼 느껴지는 Apple까지 entrepreneur가 차고 혹은 학교에서 시작해서 성공한 회사들이다. 이런 급의 회사들까지 아니더라도 주변엔 사업을 시작해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거나 exit을 해서 큰 돈을 번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문화 차이 블로그 4편: HR 시스템과 역할에 관한 이야기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그간 한국 대기업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회사 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낀 내용들을 바탕으로 쓴 문화차이 블로그 3편을 아실꺼라 믿는다. 참고로 전 연대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해외영업일을 했고 UC Berkeley에서 MBA를 마치고 지금은 구글 본사에서 신규사업제휴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올린 3편의 문화차이 블로그들은 아래 참조 바라고, 경제신문인 이투데이에서는 이 블로그 내용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 Google에서 한국 대기업들과 일하며 느낀 문화 차이 (문화 차이 블로그 3편) - Google과 삼성에서 경험한 일하는 문화 차이 2편 - Google과 삼성에서 경험한 일하는 문화 차이 1편 - 제 블로그 글에 관한 이투데이 신문 기사: 삼성전자 vs. 구글, 사내문..
CES 2010 이야기와 간단한 3가지 소식 CES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새해 시작을 기분 좋게 해준 3가지 소식을 간단히 이야기 하면.. 1. 우선 구글의 최고 경영진이 내부적으로 매년말에 주는 상을 받게 되었다. (삼성의 자랑스런 삼성인상 같은 분위기) 내가 참여했던 publisher 광고 플랫폼 관련 프로젝트가 recognize가 되어서 받게 되었고, 회사 생활은 어떤 일을 하건 (물론 일 잘하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프로젝트 운이라는게 참 중요하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사진은 그 프로젝트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 ^^ 2. 한국의 경영 매거진인 글로벌 스탠다드 리뷰에 기고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글이 나왔다. 인터뷰는 종종 했어도 글을 기고해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의 주요 독자층이 한국의 CEO와 임원분들이라고 해서 눈높이에 맞춰..
Nexus One 이야기 그간 일명 구글폰이라고 불린 Nexus One에 대한 무성한 leak와 소문에 (특히 Twitter에서) 질문도 많이 받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회사 규정상 공식 발표되기 전까지는 대외적으로 아무 이야기를 못 하고 있었다. 조금전 드디어 Nexus One이 발표되었으니 이제 이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은 Nexus One이나 Android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다는 전제로 쓴다. * 저는 구글 본사에서 신규사업제휴 일을 하고 있으며 물론 이 제품을 미리 듣고 접하긴 했지만 이 프로젝트에 직접 개입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관련 팀에게 들은 (공개 가능한) 내용과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글이며 구글의 공식 입장이나 의견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