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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연말 모임들과 new G1 phone

요즘 때가 때인 만큼 holiday party들이 많다.  미국에서 하는 연말 모임들은 사람들이 모여서 밥/술 먹는 자리라는 것은 한국과 같지만서도 다른 면들이 많다.  미국의 연말 모임의 모습은 크게 3가지인 것 같다.  

 
하나는 저녁 늦게 bar에 여러명이 모여서 알아서 술을 시키고 서서 돌아다니며 이야기하면서 노는 모임.  전형적인 미국식 파티이고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렵고 시간이 늦어지면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분위기로 변하기도 한다.
 
Berkeley MBA 동기들 모임, Google에 이번에 들어온 MBA들의 모임, BayArea K Group 모임 등 최근 이런 분위기의 자리가 많았다.  참고로 BayArea K Group이란 Bay Area에서 일하는 한인들의 모임으로 실리콘 벨리의 파워 집단 중에 하나로 크고 있다.  
 
다른 하나는 누구 집이나 사무실에 casual하게 모이는 자리.  보통 선물을 주고 받는 게임 같은 것을 많이 하고 음식은 초대받은 사람들이 하나씩 가져는 경우가 많다.  우리 팀은 몇일전에 사무실에서 holiday party를 하면서 샴페인을 마시며 왼쪽 사진에 보이는 gingerbread house를 만들었다.
 
마지막은 식당에 모여서 저녁/술 먹기.  한국에서의 연말 모임과 비슷한 모습이라 익숙하기도 하다.  어제는 친한 Haas 친구들과 한국 식당에 가서 한국 음식 & 소주와 함께 재미있고 시끄러운 자리를 가졌다. :)  
Paul, Leland등 친한 Haas 친구들이 대부분 졸업하고 이 동네에서 일하고 있어서 참 좋다.  
* 어제 저녁 자리에는 UCLA에서 MBA하는 우성이도 join해서 대리 운전까지 해줌. 
 
회사에서 연말 선물로 전직원에게 Android phone (G1)을 나누어주었다.  일 때문에 예전에 받은 샘플이 있지만 새걸 받으니 좋긴 좋고 무엇보다 network unlocked된 것을 주어서 유용할 것 같다.  뒷면에는 특별 디자인이 들어가 있어 예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