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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ica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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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posting: 2008년 12월 1일

 


Thanksgiving 연휴를 이용해서 수지와 Jamaica를 다녀왔다.  Jamaica는 미국 동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Caribbean해에 있는 나라로 (Cuba 바로 밑에 있음) 그 주변에 있는 Bermuda, Aruba, Bahamas 등과 함께 해양 휴양지로 개발되어 있는 곳이다.  


* Tom Cruise가 나오는 영화 Cocktail의 배경이 이 동네라서 이 영화의 주제곡인 Beach Boys의 Kokomo의 가사가 “Aruba, Jamaica uh~ I wanna take you. Bermuda, Bahama come on pretty mama“로 시작된다.

Jamaica는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시절 건너온 아프리카 노예들 때문에 인구 대부분이 흑인이고, 특유의 문화와 영어 엑센트를 가지고 있다.  Reggae 음악과 Bob Marley의 고향이고, Blue Mountain에서 재배하는 coffee로 유명하고, 또 이번 베이징 올림픽 육상 100m 와 200m 금메달을 딴 Usain Bolt의 나라이기도 하다.  Jamaica는 관광객들에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 그리 잘 살지 못하는 나라라고 느껴질때도 많았다.

 


우리가 묵은 Ritz Carlton 호텔은 왠지 식민지 느낌이 나는 호텔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손님은 대부분 백인이고 종업원은 다 자메이카 흑인이어서 또 그런 느낌이 난 것 같다.  친절했던 자메이카 호텔 직원들이 기억이 남는다.  

 


자메이카에 Martha Brae라는 곳에서 대나무로 만든 배로 rafting을 했는데 특이한건 노를 젖는게 아니라 긴 대나무로 물 바닥을 밀어서 방향을 조절하며 앞으로 가는 방식이었다. 

 


작년 Cancun에 가서도 느꼈듯 Caribbean해의 진한 잉크색 바다는 참 예쁘다. 

 


자메이카 토속 물건들을 파는 local market에도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뭐 팔아보려는 현지인들의 호객 행위가 심했다. 

 


Dunns River Falls은 계곡과 같은 폭포로 사람들이 한줄로 손을 잡고 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을 찍을 곳이 많았는데 아쉽게 수중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자메이카에 Luminous Lagoon라는 곳은 바다에 있는 미생물들이 마치 반딧불처럼 빛을 나서 배가 지나가거나 헤엄을 치면 물이 야광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lagoon이었다.  그래서 밤에 배를 타고 나가서 구경을 하고 왔다.  빛나는 바다는 사진에 잘 안 찍혀서 우리를 구경시켜준 배 선장과 찍은 사진을 올린다.   

 


자메이카 사람들은 Jerked chicken이나 Jecked beef라고 부르는 바베큐 요리를 많이 먹는데 맛이 괜찮았다.  또 자메이카는 rum으로 유명해서 rum으로 만든 cocktail들이 많았다. 

자메이카 사람들은 "Ya~ Mon"이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Yes 혹은 Sure의 의미로 발음은 "야~ 만".  어디가나 뭘 물어보건 뭘 부탁하면 다 "Ya~ Mon"이라고 한다. :) 

또 "Jamaica No Problem"이란 문구도 많이 보이고 이게 써있는 티셔츠나 기념품도 많이 판다.  이 말이 어떻게 시작된지는 모르겠지만 자메이카에 오면 걱정이 없이 즐겁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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