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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 시대에 자기 PR 하기

김창원님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 책 출간된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난 아직까지 자기 PR을 미키만큼 적극적으로, 그러면서도 밉지 않게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자기 PR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제 묵묵한 겸손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면 그 제품을 잘 알리고 브랜딩하듯 개인도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리고 브랜딩할 필요가 있다. 이는 비단 연예인, 정치인 등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는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자기 PR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이야기해보자. 

 

 

1. PR할 꺼리를 만들기 

자기 PR은 그냥 자기 PR을 해야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나에게 크건 작건 PR할 꺼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물, 성과 등이 있어야 꺼리를 만들 수 있고 그 말은 그만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PR 꺼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치를 만들고 끊임없이 추진하는 사람이 되어야 자기 PR의 알맹이를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자. 

 

 

2. 할말은 하고 살기 

자주 하는 말이지만 자기가 할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습게 생각할까봐, 틀렸다고 할까봐, 괜히 멋적어서 등등 남의 시선에 집착해서 할말을 못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떠들어서는 안되겠지만 내가 할말, 내 의견, 내 생각 등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면서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내 주장을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은 매일같이 느낀다. 

 

할말을 하기는 자기 PR 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뒤돌아서서 불평하면 얻는 것은 없다. 직장에서 어려운 윗사람에게라도 감정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탄탄한 논리를 가지고 내가 할말을 할 수 있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미국에서 일하는 (잘나가는) 이스라엘이나 인도계들에 비해 한국이나 중국계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3. 의미를 부여하기 

책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최고라고 평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그냥 제품이 좋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왜 좋고 왜 필요한 제품인지 의미를 부여해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자기 PR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나 잘했어요가 아니라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이는 회사에서 성과를 공유할 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이 성과가 왜 널리 알릴만한 의미가 있고 어떻게 우리에게 득이 되고 어떤 사람들이 참여했는지를 공유한다면 더욱 의미있을 것이다. 

 

 

4. IT가 가져온 자기 PR 시대를 활용하기 

한 지인은 나에게 내가 10년만 먼저 태어났어도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겠냐라는 말씀을 종종 하신다.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을 못하는 시대에서는 답답했을 것이라는 의미이고 크게 공감하는 말이다. 요즘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블로그 등등 웹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가 쉽고 편하다. 그 범위를 지인들에게만 한정하거나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등 파장 범위 조절도 쉽다. 

 

이런 웹과 SNS의 발전은 개인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자기 PR을 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 시작하는게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직접 써보고 다른 사람들의 사용법도 벤치마킹하면서 자신만의 사용법을 만들라고 권하고 싶다. SNS를 활용하는 법에 대한 책이나 스스로를 SNS 전문가/컨설턴트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전혀 영양가 없다고 생각한다. 

 

 

5. 자기 PR과 재수없음의 경계 

어려운 말이지만 자기 PR과 재수없음의 경계를 잘 조절하는 것은 중요하다. 여기에는 정답은 없다. 왜냐하면 똑같은 내용도 어떤 사람들은 좋게 평가하거나 축하해줄테고 어떤 사람들은 시기하거나 재수없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절대 모든 사람을 만족시켜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소신껏 수위조절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6. 안티라는 집단들 

인터넷에는 안티 집단들이 있다. 특히 유명하거나 잘 나가면 안티가 생기기도 한다. 안티라는 집단의 특징은 자신의 실체는 드러내지 못하면서 남이야기만 하는 비겁한 사람들이고 대부분은 시기, 질투, 열등감이 원인인 경우라고 본다. 당당한 사람은 비판할 것이 있으면 자신을 드러내고 앞에서 비판할 것이고 이는 안티가 아닌 건강한 토론이 된다. 안티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그냥 깔끔하게 무시하면 된다. 그 이상의 관심은 바쁜 일상에 시간 낭비일 뿐이다. 조연들은 모여서 주인공 이야기를 하고 주인공은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을 명심하자.

 

 

 

 

 

마지막으로 자기 PR 

자기 PR에 대한 내용이니 자기 PR로 마치고 싶다. 최근에 출연한 TV 프로그램 3가지를 소개한다. 

 

tvN 스타특강쇼: 녹화내내 방청객분들의 업된 분위기에 즐거웠고 1시간 분량이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트위터 다니는 와이프, 친분이 있는 배우 하석진 등이 특별 게스트로 나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방송 중 가장 반응도 컸고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다. 위에 있는 영상은 예고편.

- 방송 다시보기 링크: tvN 공식 사이트 (국내), OnDemandKorea (해외)
- 짧은 다시보기 영상 5개 모음: YouTube 

(국내/해외)

 

KBS 강연100도씨: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100도씨. 덕분에 백화점 등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만났고 내 이름이 처음으로 네이버/다음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방송 다시보기 링크: YouTube (국내), KBS 공식 사이트 (국내/해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역시 참 좋은 강연 프로그램. 강연 내용은 100도씨와 비슷하고 방송보다는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보시는 프로그램이다. 

- 방송 다시보기 링크: YouTube (국내/해외) 

 

 

* 사진과 내용 전체를 복사해서 글을 퍼가지 말아주십시오. 제 글로 링크를 거는 형식으로 퍼가는 것은 대환영입니다.